[뉴시스] 삼성전자·구글 "연내 갤럭시 XR 플랫폼 선보일 것"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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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윤정민 기자 = 삼성전자와 구글이 연내 갤럭시 XR(혼합현실)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메타 '퀘스트', 애플 '비전 프로'에 이어 삼성전자와 구글이 협업한 XR 플랫폼이 어떤 형태로 나올지 주목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10일 오후 3시(한국 시간 10일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에서 "올해 선보일 새 XR 플랫폼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지난해 2월 갤럭시 S23 시리즈를 공개한 언팩에서 삼성전자는 구글, 퀄컴과 함께 XR 동맹을 깜짝 발표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 중으로 XR 기기가 나올 것이라는 업계 전망이 있었는데 노 사장이 이날 언팩에서 XR 플랫폼 출시를 공개적으로 예고했다.


XR 기기가 나와도 콘텐츠 등 XR 생태계가 우선 구축돼야 사용자가 늘어나는 만큼 플랫폼 구축 후 기기 출시 계획으로 방향을 설정했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릭 오스터로 구글 플랫폼 디바이스 사업 총괄(부사장)도 이날 언팩에 출연해 "우리는 미래를 준비하고자 스마트폰과 웨어러블을 비롯한 갤럭시 시리즈 전반에서 차세대 경험을 사용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삼성, 퀄컴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며 XR과 같은 미래 기술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바일 컴퓨팅 산업의 새 시대를 맞이해 삼성과 파트너십을 한 단계 더 공고히 발전시킬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갤럭시 AI 이야기는 이제 막 시작됐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더 크게 도약하고자 한다. 모바일 AI의 다음 개척지를 열겠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이날 공개한 신제품은 업계 예상대로 갤럭시 Z 플립6·폴드6,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울트라, 갤럭시 버즈3 시리즈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6·폴드6 공개에 앞서 갤럭시 링을 먼저 공개했다. 헬스케어에 집중했다는 뜻이다.

노 사장은 차세대 갤럭시 워치, 갤럭시 링, 갤럭시 버즈 등을 들며 "지능적이고 개인화된 코칭으로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면서도 갤럭시 Z 플립6·폴드6에 대해서는 "가장 최신의 갤럭시 AI를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갤럭시 링은 수면 품질, 운동 진행 상황 등을 측정할 수 있으며 제스처로 사진 촬영, 알람 해제 기능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충전 없이 최대 7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는 소식에 현장에서는 환호를 보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 등 새로운 제품군이 소개됐을 때도 삼성 헬스케어의 혁신에 박수를 보냈다.

이날 언팩에서는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의 새로운 기능이 소개됐다. '삼성 노트' 앱에 문서 번역·요약, 서식 변환 등 제공하는 노트 어시스트 기능에 '음성 녹음 텍스트 변환'과 'PDF 오버레이'(PDF 문서 내 텍스트 번역)를 공개했다. '삼성 키보드' 앱에 간단한 키워드만으로도 메일 본문이나 SNS 게시글 문구를 작성해 주는 '글쓰기' 기능 등도 새로 나왔다.




갤럭시 AI 새 기능 중 이날 참관객들이 크게 환호를 보냈던 때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다. '포토 어시스턴트' 기능 중 하나인 '인물 사진 스튜디오' 모드는 인물 사진을 3D 캐릭터,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바꿔줘 개성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사진을 찍은 뒤 하단에 '생성' 버튼을 클릭하면 코믹, 3D 캐릭터, 수채화, 스케치 등 다양한 버전을 선택할 수 있고 약 10초 안에 해당 버전에 맞는 사진 4장이 나온다.

이날 현장에는 지난해 7월 서울 언팩에서 아이브 장원영과 함께 출연했던 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인물 사진 스튜디오' 모드 소개에 참여했다. 스위니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로 생성한 자신의 AI 캐릭터를 보고 "매우 사랑스럽다"며 흡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출처: 뉴시스 by 윤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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